김봉기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전복종묘를 생산, 수정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업인들에게 까막전복 수정란을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패류육종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사랑방좌담회(사진)에서 전복양식어업인들이 수정란 무상분양 및 기술지원 등 협조요청에 따라 수정란 무상분양을 통해 전복양식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정란 무상분양은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전복양식어업인 15개소를 대상으로 약 4-5억개(1개소 3천만개)가 지원된다. 아울러 수정란 분양 후 양식현장을 방문, 종묘생산에 대한 기술지도를 병행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 전복양식어업인들은 이번 사랑방좌담회에서 수정란 무상분양 결정됨에 따라 종묘생산 어업인들의 생산단가 절감 등으로 전복양식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