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서울】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 대회의실에서 악취관련 운영관리 평가를 통해 선발된 9개 우수 공공환경시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업무유공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한국환경공단 유승도 기후대기이사(왼쪽 여섯 번째)가 11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 대회의실에서 악취관련 운영관리 평가를 통해 선발된 9개 우수 공공환경시설에 대한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1년 시행 후 올해 4회 차를 맞는 악취 운영관리 평가는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을 완료한 공공환경시설 164개 시설에 대해 4개 그룹으로 구분해 공정·운영관리, 연구개발, 악취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분야별 우수시설은 ▲하루 처리량 하수 1만톤, 폐수 3천톤 이상 부문에서 인천광역시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광주광역시 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울산광역시 용암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선정됐다. ▲ 하수 1만톤·폐수 3천톤 미만 부문은 서산시 성연 공공하수처리시설, 거제시 하청면 공공하수처리시설 ▲분뇨·가축분뇨 부문에 고성군 분뇨전처리시설, 김천시 분뇨처리시설 ▲음식물류·기타 부문에 부산광역시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 보성군 보성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총 9개 공공환경시설이다.
업무유공자 표창.
각 분야별 최우수 공공환경시설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고성군 분뇨전처리시설은 유지관리계획·운영관리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 성연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산광역시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은 악취기술진단 이후 개선계획서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자체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공공환경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을 저감토록 독려하고 공단의 전문인력을 통한 기술지원 등 악취관리 해결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2023년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악취기술진단 수행 조직을 확산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환경시설에서 비롯한 악취문제 해결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