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장보고 축제' 기간 실시한 '해양환경 사진전시회'가 청소년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완도해경은 해양환경 사진전시회가 청소년들에게 현장학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축제 기간 중 약70여만명의 관광객이 완도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장보고 축제장 주변에서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1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지난해 해양환경 사진공모전 입상작을 포함, 해양환경 사진 20점을 전시해 1만여명이 관람했다.
전시된 작품은 사람이 바다에 버린 음료수 캔 속을 아무 생각 없이 돌아 나오는 물고기의 모습을 비롯 폐어구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안가의 광경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대부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들로 사진전시회를 찾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바람직한 해양환경의 모습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와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 사진전시회를 열어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난해 44일에 걸쳐 여객선터미널 및 각급 학교, 박물관 등을 찾아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를 열어 연인원 1만7천여명이 해양환경 사진을 관람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