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화순】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와 전남 화순군은 20일 화순군청 군수실에서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구복규 화순군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이번 협약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우수한 재활용 시책을 추진하는 화순군과 자원순환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유통지원센터 간 자원순환 활성화 협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늘 협약식에 참석한 구복규 화순군수와 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화순군의 생활폐기물에 대한 획기적인 감축을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 공동목표 달성에 대해 협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순군은 폐기물 감량·재활용분야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계획을 수립·실행하게 된다. 유통지원센터는 순환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효율적인 회수· 재활용 체계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재활용율 제고·재활용품 고품질화를 지원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분리배출 교육·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재활용산업육성을 위한 협력, 공동 캠페인 등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협력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화순군에서는 자원 재활용 및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참여 의식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자원 재활용 활성화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수거 전용봉투 지원·평가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은 “센터의 자원순환분야 전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화순군과 순환경제사회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며 “화순군에 대한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 및 회수·선별 개선을 통한 폐기물감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