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세계 환경의 날 행사’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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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광주광역시】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북구청·시민단체와 협력해 북구청 광장에서 ‘종이팩 재활용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북구 동운마을을 비롯한 지역 내 17개 단체, 학교, 어린이집 등이 탄소중립 마을만들기를 위해 종이팩 재활용 실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종이팩(일반팩·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있지만, 선별된 종이팩을 수거할 전용차량이 운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분리배출된 자원이 일반 재활용 차량에 섞여 재활용선별장으로 보내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종이팩 재활용률이 14%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 참여자들은 “종이팩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거 전용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의견이 실천으로 이어져 종이팩을 배출 단계에서부터 종류별로 분리하면 재활용 제품(화장지 등)의 품질을 높이고 재활용률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시민들이 깨끗하게 선별해서 모아온 종이팩 1kg당 재생펄프 화장지 2롤을 교체해 줬는데, 모두 1천kg의 종이팩이 모여 화장지 2천롤이 제공됐다. 

 

행사장 인근 태봉어린이집, 원광어린이집, 북구어린이집 등의 원아들은 고사리 손으로 씻고 잘라서 모아온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하기도 해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정호영 센터장(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은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시민들과 협력해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종이팩의 수거체계 마련과 전용차량 운행이 시행 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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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5 2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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