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선발팀, 일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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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선발팀, 일본 출국 자원순환 활동가 구성 ‘가고싶어 가고시마’ 팀   
  • 기사등록 2024-05-28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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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시민단체 활동가 대상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선발팀 중 ‘가고싶어 가고시마’팀이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위해 육·해로 이동하는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가고싶어 가고시마’ 팀. 왼쪽부터 유혜민 알맹상점 활동가,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활동가, 고금숙 알맹상점 공동대표, 아유미 스즈키 한살림생협 이사.(사진제공 환경재단)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 환경 사례 조사, 아시아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진행될 해외연수에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프로젝트 계획서 등 서류 접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8팀이 참여하고 있다.

 

‘가고싶어 가고시마’팀은 고금숙 알맹상점 공동대표, 유혜민 알맹상점 활동가,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활동가, 손세라 자원순환단체 Reloop 연구원, 아유미 스즈키 한살림생협 이사 5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총 6일의 연수 기간에 일본 가고시마현 오사키정에서 ‘지자체 자립형 자원순환 모델 탐방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색’을 위해 오사키 UN SDGs 추진 협의회와 오사키정 주민환경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사키정은 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마을로 지자체와 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20년간 재활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정책, 환경 교육, 세분화된 분리수거 시스템을 통해 쓰레기 매립지의 수명을 50년 이상 연장했으며, 연간 총 100만 달러의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연수에 참여한 고금숙 알맹상점 공동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텃밭 거름으로 사용하는 지역 시스템을 확인하고 싶다“며 “오사키정의 정부 협업과 시민 협조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매립지의 수명 연장과 소각 대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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