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기후변화로 낙뢰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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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를 동반한 낙뢰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5년간 북한산에서 낙뢰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가 발생(2020년, 만경대)한 사례도 있어 산행 시 낙뢰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10월 사이 북한산 주요 봉우리 및 능선에 위치한 ‘낙뢰다발위험지역’ 13곳을 지정하고, 낙뢰 발생 때 대처요령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낙뢰다발위험지역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혈봉, 의상봉, 원효봉, 노적봉, 족두리봉, 사모바위, 문수봉, 향로봉, 비봉, 칼바위능선 등 13곳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정노선 재난안전과장은 “호우 동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능한 외출을 삼가하고, 산행 도중 낙뢰가 발생하면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아래는 위험하므로 낮은 자세로 그 자리를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며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이 긴 물건을 멀리 두고, 물기가 없는 패인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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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3 1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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