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세종】민·관·학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4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춘계 정책포럼’에 참가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에 따른 포장재 정책 추진현황과 산업계 대응방안이 모색됐다. 

이날 춘계 정책포럼은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환경연구원이 주관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후원했다.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8개 분야중 폐기물분야가 46.8%로 가장 높다”며 “유럽연합(EU)에서는 내년을 목표로 플라스틱 오염방지 협약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환경정책변화 속에서 포장재 감축과 재활용이 쉽도록 제조·생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친환경 패키징 정책포럼의 자리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의 토대가 되는 민관합동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춘계 정책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럼에서 공단은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장재 관련 자원순환정책의 소개를 맡았다. ▲2019년 시행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와 ▲금년 3월 시행된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를 소개했다.

주제발표 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재생 인증의 역할과 책임 포장재 환경성 KS ▲수송포장을 주제로 포장재에 대한 순환경제 정책과 산업계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