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시내버스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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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에 시내버스 운행된다’ 6월 1일부터…서울·인천 4개 노선
  • 기사등록 2005-05-11 0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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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도심속 외딴 섬’이었던 수도권매립지까지 시내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박대문)는 오는 6월 1일부터 서울 및 인천 지역 시내버스 4개 노선을 매립지까지 연장 운행키로 협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버스노선은 서울시청 방면(1002번), 영등포역 방면(66번), 송정역 방면(671번) 등 서울시내와 연결되는 3개 노선과 계산동, 송내역 방면(30번) 등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1개 노선이다.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 기간을 비롯 5월중 시험운행을 거쳐 6월 1일 부터는 전면 연장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안을 매립, 조성한 수도권매립지는 대중교통수단의 사각지대였다. 그간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수도권매립지나 환경관리공단, 한국환경자원공사, 국립환경연구원 등 환경부 산하기관이 상주해 있는 환경연구단지를 방문하려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서울지역에서는 주로 택시를 이용, 환경연구단지를 방문해야 했으며 인천지역은 검단사거리나 계산동 방면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금번 시내버스 연장 운행으로 대중교통수단 미비로 인한 불편은 크게 줄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양재흥공원개발처장은 “이번 시내버스 연장 노선 유치를 통해 공사와 연구단지 직원들의 업무 편의는 물론 주민들의 편익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드림파크 사업’의 가시화와 이용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주변지역 도로개통 등의 여건을 고려, 추가 노선 유치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음악회, 국화축제, 야생식물전시회, 환경캠프, 그림그리기 대회 등 일련의 환경문화행사 외에도 연평균 2만여명의 견학생, 일평균 200여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주민체육공원과 환경연구단지를 포함, 하루 1천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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