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검사민원 처리방식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전국최초로 각 분야 전문연구사로 구성된 '민원혁신처리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민원혁신처리반은 시민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증가되는 보건환경분야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책임연구관 이하 보건, 환경, 가축위생연구사, 운전원 등 총5명으로 팀을 구성, 시민들이 전화(053-760-1255(이리오오) )나 인터넷(www.daegu.go.kr/Health/)을 통해 신청만 하면 현장으로 출동, 검체수거 및 상담과 검사결과를 신속 통지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케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각종 검사를 위해 직접 시료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 민원실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타시·도 연구기관과는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현장출동 검체수거와 각종 검사관련 상담 및 안내, 소음·진동, 악취 등 환경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출동 민원처리, 그리고 각 사업장의 요청에 따라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우수한 검사·분석기술 등고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9월 본격운영에 앞서 현재 홍보 리후렛 제작, 각 관공서 민원실과 은행 및 시민단체에 배포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 연중홍보하고 민원혁신처리반 활동내역을 책자로 발간해 추진성과도 홍보할 방침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민원혁신처리반의 설치·운영을 계기로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면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환경정책들을 시민들에게 맨투맨으로 홍보해 시정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 민원마케팅을 통한 세수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지산동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86년 8월 개원이래시 민의 보건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해 전염병예방, 가축질병감정, 위생적인 유통식품, 안전한 농·수산물, 맑고 깨끗한 대기 및 수질, 토양관리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