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창원시는 이달부터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중고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고 자전거를 수리 및 재활용은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에너지절약, 시민건강 및 체력증진 등 일거다득의 효과가 있다.
사업 시행이후 수거장이 있는 창원종합운동장 데크 아래에는 수거시작 1주일만에 700여대의 중고자전거가 수거됐다.
수거된 자건거 내달말까지 관내 자전거 수리업체의 기술지원을 받아 정비한 후 10월 초순쯤 저소득층 자녀 및 기초생활수급자, 출퇴근 근로자들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양심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정에 방치된 자전거를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이번 수거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