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금연연구소는 하절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활동의 일환으로 초, 중, 고교생 대상 ‘제1기 금연과학교실’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금연과학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체 모형으로 만들어진 담배독성 실험기를 통해 담배 연기속의 유해물질 추출실험, 간접흡연의 폐해, 청소년이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시대를 역행하는 외국담배회사들의 이중성과 비윤리성 등 담배에 대한 의식변화에 초점을 둔 사례를 재미있게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금연교실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청소년들이 왜?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아는 계기가 됐고 특히 담배를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보람 있는 시간”이였다며 “주위에 멋모르게 흡연하는 학우들에게 금연전도사로서 역할수행을 활발히 펼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최창목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금연과학교실이지만 방학기간동안 알차고 보람 있는 학생봉사활동 참여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연연구소는 오는 22일 오후1시 연구소 사무실에서 ‘제2기 금연과학교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