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안동 풍천 하회마을에서 여름 피서철을 맞아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안동시장, 기관단체장, 자연보호협의회원,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정화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도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우리생활 주변이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고 자연보호가 생활화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각 시·군 자연보호 회원들은하회마을 안길과 낙동강 둔치 등에서 정화구역을 지정해 강물에 떠내려 온 휴지, 비닐,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객에게 자연보호 팜플렛을 제작·배부해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지구촌 기상이변 등의 심각성과 인간의 삶의 터전인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연보호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자연은 생명의 원천이며 삶의 동반자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후손들이 영원히 살아갈 삶의 터전"이라면서 "더 이상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훼손되지 않도록 '환경파수꾼'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