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과 공회전 자제, 도로 물 뿌리기 등 오존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장마철 이후 35℃ 전후의 고온현상과 낮은 습도, 대기정체 등 오존생성에 좋은 조건이 계속됨에 따라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낮 기온이 30℃ 이상일 경우 살수차량을 이용해 매일 오전·오후 2회 이상 주요 간선도로 83개 구간 226㎞에 물뿌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요일제와 매주 금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5월부터 내달말까지는 오존경보제는 대기중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였을 경우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 내용을 동시통보대상기관을 통해 시민에게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존경보제 시행기간 동안 오존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유기용제를 다량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억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기온 상승시 차선 및 건물 도색 자제를 유도하는 등 여름철 대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존경보 발령 관련 문자메시지 수신 희망자는 대구시 홈페이지나 시 환경정책과(053-803-4194, FAX:803-4179)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