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이 광주, 전남권에서는 최초로 토양관련전문기관으로 인증 받아 지역환경을 지키는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1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나정웅)에 따르면 광주과기원 소속 환경분석센터(센터장 김경웅 교수 )가 지난 4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역에서는 최초로 토양관련전문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토양관련전문기관이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기술인력 및 검사장비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해당 지역의 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한다.
광주과기원 환경분석센터는 광주, 전남권의 환경관련 업체 및 연구기관에 정밀한 분석기술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4월 광주과기원 환경공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김경웅 센터장은 “토양관련전문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센터는 토양오염 정밀조사, 토양환경평가, 특정오염 물질 유발시설 토양오염도 조사 등 환경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광주, 전남권 등 지역의 오염토양 관리 및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