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폭염 대책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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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온의 강도 및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기상청이 폭염 대책마련에 나섰다.


기상청은 폭염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산업 경제 활동에 유용한 기상정보를 제공코자 오는 2008년도부터 '열파특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열파특보'는 겨울철에 한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하는 '한파특보'와 같은 개념으로 여름철에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때 발표할 예정인 기상특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의 여름철 더위는 그리 심각하게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미래에는 고온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산업 분야에 미칠 영향이 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열파특보' 운영을 위해 현재 '고온 - 건강 예보시스템 개발'을 연구중에 있다. 아울러 올해안에 미국의 열파지수 운용실태 등 외국의 사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관련부처와 협력을 통해 열파특보 기준 설정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열파특보 시험운영 및 관련법령 개정하고 공식운영은 2008년부터 개시할 방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 대두로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한 노약자 건강보호는 물론 소방방재청 및 지자체 등과 협력, 국민건강 보호 및 산업경제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타당성 검토와 관계부터 협의를 마치고 2007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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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8-09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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