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인 1차 선발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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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내달 2일 기초체력평가를 시작으로 '한국 우주인 1차 선발'을 본격 진행한다.


앞으로 진행될 1차 선발에서는 전체 지원자 3만 6천여명 중 기본 서류검토를 통과한 1만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체력평가가 실시된다. 또 필기전형, 종합평가, 기본신체검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 300여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초체력평가는 3.5㎞ 달리기로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강릉,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남자는 23분, 여자는 28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이어 기초체력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내달 17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필기전형은 청취력이 강화된 영어(TEPS)와 판단력, 수리력, 과학상식 등 적성검사 형태의 종합상식 시험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기초체력평가 통과여부 및 필기시험 결과,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00여명을 선정하고 기본신체검사 결과 및 서류대조를 통해 최종 30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본신체검사는 내달 29일∼10월 2일까지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치러진다.


향후 1차 300명이 선정되면 2·3·4차의 선발과정을 통해 내년 1월말경 최종적으로 우주인 후보 2인을 선발한다. 선발된 2명은 내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고 최종 1명이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케 된다.


기초체력평가(3.5km 달리기) 장소 및 1차 선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주인 선반 1차시험은 당초 지난 7월 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날씨 등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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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8-08 1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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