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청소, 우리한테 맡기세요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한생명 청소년 자원봉사단 '해피프렌즈' 단원 150여명은 이달 3·4일 양일간 진도 가계해수욕장에서 해변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개최될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에 대비, 여름방학을 이용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체력을 기르는 기회를 마련코자 진행됐다.


이날 해피프렌즈 단원들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열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알려진 진도군 고군면 가계해수욕장일대 해변에서 폐타이어, 폐그물 등 해변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치우는 등 해변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진도 해변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양 극기훈련을 경험하고 협동심을 배양하는 '팀파워프로그램'과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과정 활동인 '믿음으로'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경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장시원(배재고)군은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우리 봉사활동 덕분에 좀 더 깨끗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힘든 만큼 봉사활동은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해피프렌즈' 봉사단의 지속적인 운영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해피 프렌즈'는 지난 1월 대한생명이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전국 5개 광역시 35개 중·고교 학생 350여명으로 창단해 운영중인 청소년봉사단체다. 각 학교의 10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셀(Cell)로 조직돼 매월 각 지역 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1월에서 6월까지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각 지역에서 일손 돕기, 환경·시설 보전 등 각 지역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4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6-08-04 14:20:0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