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마산시 보건소는 여름철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과 브루셀라증을 사전에 예방코자 시민들에게 감염경로 및 예방법에 대해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마산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6월에서 9월까지 발생하는데 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전염되며 주로 40∼50대에 많이 발생된다.
만성간질환을 비록해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알콜중독자 등에게 주로 발생하며 잠복기는 1∼2일간이다.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아 조기진단 및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으로 만성질환자는 위험기간에는 어패류를 익혀 먹고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양, 염소, 돼지 등의 혈액, 대소변 등으로 감염되는 브루셀라증은 발열 및 두통, 허탈, 오한, 관절통, 체중 감소, 전신통을 일으키는 제3종 법정전염병이다.
브루셀라균은 오염된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호흡기나 피부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입한다. 가장 흔한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유제품이다.
예방법으로는 저온 살균되지 않았거나 저온살균여부가 확실치 않은 우유나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아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