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배출하는 대형생활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8월부터 실시한다.
수거품목은 텔레비전, 카셋트라디오, 전기밥솥, 장롱, 밥상, 냉장고 등 중구폐기물관리조례에 나열된 96종의 생활폐기물이다. 대상자가 구청 청소행정과나 동사무소에 배출신고를 하면 행정차량을 이용하여 직원과 환경미화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수거하게 된다. 현재는 지역별 6개 폐기물처리 대행업체에서 품목별로 유상수거를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668명을 포함해 2천345가구 3천615명의 저소득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도록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및 도우미,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