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야(瓦也) 연재>짜릿한 스릴 ‘한탄강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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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야(瓦也) 연재>짜릿한 스릴 ‘한탄강 래프팅’   한탄강과 임진강(9)
  • 기사등록 2023-11-04 08:22:10
  • 기사수정 2023-11-04 22: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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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래프팅【에코저널=서울】‘순담계곡(蓴潭溪谷)’은 한탄강 래프팅의 출발지다. 노(패들) 저어 물살 가르는 소리와 노군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는 래프팅은 한탄강 주상절리 계곡을 진동한다. 

 

래프팅은 계곡이나 물살이 빠른 소규모 강에서 주로 행해진다. 고무보트에 여러 명이 탑승해 물살이 빠른 계곡을 헤쳐나가는 레포츠다. 간혹 래프팅 중간에 물속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조타수 구령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물살에 맞서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팀워크’라 할 수 있다. 원시시대 사람들이 뗏목을 물 위에 띄워 타고 다니며, 수렵과 이동을 하던 것이 효시다. 


래프팅 장비.오늘날 사용하는 보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된 군용 고무보트를 그대로 사용한다. 1960~1970년대에 미국 그랜드캐년 여행사들이 여행상품으로 개발하면서 래프팅 붐이 일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초 군용 고무보트가 보급되면서 소개됐고, 1990년대에 들어서야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전문 동호인 클럽들을 중심으로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레저전문 업체들이 레저 스포츠 종목으로 개발,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탄강 협곡.

한탄강 래프팅 코스는 대부분 2시간 30분에서 7시간 정도 소요되는 6개로 구분되며, 4월에서 10월까지 실시된다. 가뭄이 심해 물의 양이 줄어들거나 폭우가 내려 강물이 너무 많이 불어나면 래프팅을 할 수가 없다. 

 

국내 주요 래프팅 장소는 한탄강을 비롯해 인제의 내린천, 영월의 동강, 무주의 금강, 산청의 경호강, 단양의 한강 등 10여 곳이 넘는다. 

 

◆글-와야(瓦也) 정유순

현 양평문인협회 회원

현 에코저널 자문위원

전 전주지방환경청장

전 환경부 한강환경감시대장

홍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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