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기자
【에코저널=양평】양평군이 군민들에게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전용봉투’ 보급에 나섰다.
양평군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전용봉투’는 30L 100L, 150L 등 3종류 2만9천부를 제작, 공동주택 배부를 시작했다. 마을, 읍면사무소에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신축 공동주택(양평역한라비발디아파트)에는 투명페트병 전용봉투 지급과 함께 분리배출 홍보 자료도 함께 제공해 각 세대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양평군은 17대의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매각(무왕위생매립장) 등 별도 배출제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투명페트병은 옷이나 가방 등의 제품으로 재활용되거나 다시 페트병으로 재생산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재생원료다. 이런 고품질 재생원료를 회수하기 위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가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작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양평군 송혜숙 청소과장은 “투명페트병 전용봉투 배포로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 의식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전용봉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청 청소과 자원재활용팀(031-770-34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