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여성 2명 중 1명 산후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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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모들의 산후(産後) 건강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산후질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은 출산경험이 있는 20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2명중 1명꼴로 질병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산후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으로는 비만, 요통/관절염, 요실금/변실금, 우울증, 치질 순이었으며, 산후조리는 42%가 친정집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33%가 유산을 경험했으며, 산후 건강관리법으로는 질좋은 식사를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응답한 출산여성들의 평균자녀수는 1.86명, 초산 평균연령은 27.5세, 둘째아이 출산 평균연령은 29.7세였다. 분만방식은 자연분만이 66.8%, 제왕절개가 33.2%를 차지했다. 이들중 산후 새 질병이 생긴 경우는 69명(34%), 기존 증상이 더 악화된 경우가 26명(13%)으로 조사돼 대부분 새로운 질병이 산후여성들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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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8-01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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