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현안 해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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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현안 해결 건의 지하철 3·9호선 교통문제·K-스타월드 등
  • 기사등록 2023-09-26 0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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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교통문제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남시가 일자리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지원을 요청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하남시 현안사항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신도시 교통문제와 관련,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는 국토교통부장관과 하남시장이 체결한 합의문대로 신도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위치를 반영한 드림휴게소와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교산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구간은 7년전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확정된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인해 9호선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9호선 연장은 왕숙지구 연장으로 이미 상당기간 추진이 지연돼 하남시민의 교통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초 계획에 최대한 맞춰 하남 미사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용 편의를 위한 완행역 설치도 함께 건의했다.



연초에 LH 이한준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재검토 요청됐던 수석대교 건설 문제에 대해 국토부와 LH가 “검토 결과, 재검토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고, 이미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번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 시장은 “수석대교 건설로 인해 미사 주민들이 현 교통상황보다 악화되지 않도록 올림픽대로 접속 시 미사신도시와 완전 분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미사 우회도로 전면 2차로 확장 등 수석대교 보완대책을 건의했다.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과 관련, 이 시장은 “기존 신도시가 자족기능용지의 일방적 분양으로 인해 분양형 지식산업센터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같은 악순환을 방지하고,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하남시가 교산신도시에 제대로된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업지역 물량을 확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을 통해 과밀억제권역 내 중과세(최대 13.8%)가 배제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교통문제,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등 하남시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규제가 개선된 점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5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세계적인 공연장 스피어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반복되는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외자유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하남시는 급성장하는 지역이기에 시장님의 고생과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 잘 검토하겠다”며 “관계부서와 LH 등과 함께 협력해 현안사항을 풀어나가자. 하남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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