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코로나 방역물품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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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광주광역시】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플라스틱 가림막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집중 수거에 나섰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 완화로 사용 후 방치되고 있는 플라스틱 가림막에 대해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투명 가림막은 플라스틱 원료 중에서도 고품질인 아크릴 수지로 만들어져 단일 재질로 회수될 경우 부가가치가 크다. 하지만, 대부분 생활계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다. 장기간 보관에 따른 장소협소 등의 이유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물로 최종 처리되는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공단에서는 보유 사업장 광주권역 1개소, 전남권역 5개소(담양, 순천, 영암, 함평, 해남)를 임시 개방해 9월 20-21일, 10월 18-19일, 11월 15-16일로 3회에 걸쳐 배출되는 폐가림막을 모두 수용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7월부터 광주·전남 관내 초·중·고등학교 198개교를 대상으로 보관량 약 57톤을 회수, 재활용업체에 처리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폐가림막 다량 배출처로 예상되는 지자체 및 관공서, 대학교, 군부대, 대형병원 등으로 집중수거 캠페인을 확대 할 예정이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폐가림막 회수·재활용체계 마련을 통해 소각비용 3억원과 아크릴원료 30억원 수입 대체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공단 사업장의 수집 장소까지 배출자가 직접 이송해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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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31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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