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양평군 주민 권모(여)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양평군의 유튜브채널 댓글 ‘사용중지’ 처사를 질타했다.
권씨는 “양평군이 공적으로 이용하는 유튜브채널 ‘양평톡톡’에 영상을 올리면서 댓글 사용 중지를 걸었다”며 “무엇이 무서워서? 이러면 군민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씨가 지적한 동영상은 <서울 양평 고속도로 관련 원희룡 국토부장관 양평 현장 방문/ 2023.7.27.(목)>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다. ‘양평톡톡’ 관리부서는 양평군청 소통담당관이다.
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권씨의 게시글에 달린 11개의 댓글 모두 양평군의 댓글을 달지 못하게 조치가 부당하다는 취지로 적혀 있다.
한 주민은 “행정부가 할일을 입법부로 들고와서 여야가 논의해서 노선을 정하자고하니, 엄청난 꼼수에 진절머리 난다. 공적이라는 유튜브 ‘양평톡톡’은 군민간 알권리와 정보공유 차원이아닌가 생각한다”며 “일부 글을 차단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러려면 톡방을 없에 버려야지. 특정인들 칭찬의 소리만의 톡방이었던가”라고 밝혔다.
이밖에 “어쩌다 양평군이 이 지경인지”, “고교시절 전국1등, 나이들면 헛소리 전국1등으로 변신”, “그러면서 주민들 뜻이라고 우기려고 서명이나 받고다니고, 정말 하는 짓거리 들마다 가관이네요. 윤석열이나 원희룡이나”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