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LH와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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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30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LH, 폐가전 재활용 전문기관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 거버넌스’)과 함께 자원순환체계 구축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기념촬영. 우측부터 안병옥 이사장(한국환경공단), 이한준 사장(한국토지주택공사), 정덕기 이사장(E-순환거버넌스).


이번 협약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익사업지구 내 이주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폐전기·전자제품이 수거돼 안전하고 적정하게 회수·재활용하게 된다.


전기·전자제품 폐기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E-순환 거버넌스 콜센터(1899-7047)이나 인터넷 모두비움(esg.modubium.or.kr)으로 신청하면 E-순환거버넌스에서 방문일정을 조율해 제품을 인수, 재활용업체에 적정하게 인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 보상현장에 방치된 생활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각 가정에는 폐기물 처리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연간 약 1161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2864톤을 감축하게 된다. 이는 소나무 2만503그루 심는 환경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관 역할을 보면,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정보제공·제도지원과 적정 재활용을 모니터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 사업지구 현장에서 폐가전 등을 수거해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무상 방문수거,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하고, 회수·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까지 환경적으로 건전한 처리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를 위해 많은 공공기관과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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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30 15: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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