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당일 날씨 등을 감안, 한국 우주인 선발일정을 약 1개월 정도 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발일정 조정에 따른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검토를 거쳐 별도로 발표하고 우주인 선발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에게는 이메일과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인 선발 일정은 조정됨에 따라 최종 선발도 순연될 수 있지만 내년 초에 시작될 러시아 훈련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개인 이메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향후 발표될 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확히 확인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은 지난 14일에 신청자 접수를 마감해 총 3만6,206명(남자 2만9,280명, 여자 6,926명)이 지원했다. 오는 22·23일 기초체력측정(3.5km 달리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우주인 선발에 돌입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