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대한민국 중견작가 산문집 ‘한편의 글을 위하여’에 수록된 중견작가 22명의 작품 중 정유순 작가의 글 ‘기수역(汽水域)’외 3편이 ‘내외매일문학대상’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정유순 작가의 출품된 작품은 ‘기수역(汽水域), 존재의 이유, 어머니의 능력, 걷는다는 것’ 등 4편이다.
향촌문학회 정성수 회장(시인, 명예문학박사)은 발간사에서 “문인은 인간 존중을 최고로 알아야 함은 물론이고 문학의 해학성이나 수사의 기교는 표현상의 방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문인은 문인일 뿐 학자가 아니다. 문인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진리가 없으면 가치가 없고, 가치가 없으면 문학의 생명성도 없다. 따라서 예술이 존재할 수 없다. 예술의 궁극적 도달점은 진리의 정련(精練)이다”라면서 문인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설명했다.
지난 1988년 9월 1일 창립한 향촌문학회(회장 정성수)와 내외매일신문이 주관한 대한민국 중견작가 산문집인 ‘한편의 글을 위하여’는 도서출판 고글에서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