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폐기물로 전기 만들어 380억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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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인천】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해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약 23만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약 25만명의 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자체사용량 등을 제외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지난해 약 38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50MW 발전시설.


공사는 2007년 3월부터 매립장 내부에서 폐기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약 50%)를 50MW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 전기를 생산해오고 있다.


지난해 포집한 매립가스는 약 2억9백만m3으로, 이중 약 1억 6천 7백만m3의 매립가스를 50MW 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했다. 나머지는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연료로 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했다.



▲매립장 내부 매립가스를 포집하는 수직가스포집정.


공사 김진 에너지사업부장은 “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이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변해가는 만큼 우리 공사도 폐기물로 자원과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50MW 발전시설은 전력판매수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매립가스가 대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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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5 1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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