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 기자
【에코저널=창원】경남 창원특례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전국 의무 시행에 따라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조기정착 대책 마련을 위해 구청 환경미화과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재생섬유 등 부가가치 높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화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단독주택에서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어느 정도 관리·홍보돼 입주민들도 제도를 인지·실천하고 있는 곳도 다수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엔 시행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별도 분리배출이 잘 안 되고 있다. 모르고 있는 시민들도 많은 실정이다.
창원시는 2020년 말부터 언론매체, 홍보 도우미, 각종 행사 시 시민들에게 홍보해 왔으나, 시민들의 분리수거 생활 습관이 한꺼번에 다 바뀌기는 힘든 현실이다.
하지만 아직 제도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시민도 있지만, 각종 행사 시 “저 집에서 라벨 잘 떼서 따로 배출하고 있어요”라며 이 제도를 알아가는 시민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창원시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투명페트병 옷, 신발, 가방 등과 같은 고품질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비우기-라벨떼기-찌그러뜨려 뚜껑 닫아 배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면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