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오는 22일까지 군 지원, 자원봉사자, 자체인력 등 연인원 3천여명과 포크레인 장비 등 20대를 투입해 신천·금호강 둔치내 수해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태풍 '에위니아'로 발생한 수해쓰레기 양은 신천 300톤, 금호강(화랑교∼아양교) 400톤 정도다. 현재 산책로의 수해쓰레기는 수거 완료한 상태이다.
안전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수해쓰레기 및 둔치일부 세굴로 인한 시민들의 둔치사용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에게 둔치의 하천시설물 이용시 주의하고 조속한 응급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천 둔치공원(가창교∼금호강)은 현재 총 연장 12.4Km, 면적 418,000㎡에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 23종 662점이 설치돼있다. 혹서기는 분수 8대를 가동하고 유지용수 12만톤을 방류해 청량감을 제공하는 도심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