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문 전 양평군축구협회장, 양평군체육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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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조덕문(70) 전 양평군축구협회장(이하 축구협회장)이 오는 12월 22일 예정된 양평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7년 동안 양평군축구협회장을 지낸 조덕문 전 축구협회장은 14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저의 모든 것을 바치는 마지막 봉사를 위해 양평군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군민 여러분들께 양평군의 올바른 체육문화를 이끄는 양평군체육회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덕문 전 축구협회장은 “현재의 양평군체육회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체육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순수한 그 자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7년 동안 축구협회장을 맡으면서 오로지 축구사랑과 축구인의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며 “그간의 저의 열정과 쌓아 온 능력을 양평군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덕문 전 축구협회장은 체육회장 공약으로 ▲체육시설 설치 확대 ▲전국대회▲지역대회 양평군 유치 ▲‘양평군민의 날 체육대회’ 개최 ▲12개 읍면 체육회와 종목별 단체 협력·소통 개선 ▲양평군체육회 법인 재정자립도 향상 ▲유소년 체육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양평군체육회는 김용철 전 회장의 사표로 올해 3월부터 정상욱(63)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오고 있다.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선거 없이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맡으려고 했는데, 조덕문 선배의 출마 소식을 접해 당혹스럽다”면서 “어차피 선거가 불가피해지만큼, 조 선배를 만나며 서로 비방하지 말고, 건전하게 선거를 치른 뒤 지는 사람이 깨끗하게 승복하자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별도 기자회견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양평군체육회장은 봉사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가능한 조용히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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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4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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