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민낯…노동시간 제한·저임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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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민낯…노동시간 제한·저임금 지적 전용기 의원, 국감서 바리스타 처우 개선 요구
  • 기사등록 2022-10-04 2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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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세종】한 때 ‘청년 일자리의 주역’이라고도 불렸던 1위 커피 기업, 스타벅스의 민낯은 노동시간 제한과 불규칙한 근무시간으로 인한 저임금으로 썩어들어가 있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비례대표, 사진)은 증인으로 출석한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를 향해 ‘바리스타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직고용을 통해 근로여건을 보장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상은 바리스타가 하루 5시간, 슈퍼바이저가 하루 7시간으로 근무시간이 제한돼 있다. 그로 인해 한달에 만근을 하더라도 바리스타 기준 월 급여가 134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전 의원은 “다음 주 근무시간을 전주 수요일 정도에나 알려줌으로써 스타벅스 직원들이 투잡을 하는 것조차 불가하다고 질타하며, “대표는 ‘노동자들에게 좋은 근무조건’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겉과 다르게 속은 시커멓게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는 것이 노동자들의 심정”이라고 강조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는 “제도적인 보완 등 개선을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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