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서울】롯데월드(대표이사 최홍훈)는 지난 23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롯데월드 플리마켓(벼룩시장, 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물품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인식제고 및 친환경 실천을 위해 진행됐다.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잔여 물품 역시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 나눔가게 매장에 기증한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지난 8월부터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1100여점과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익상품을 더해 총 5천 여점이 모였다. 각종 의류, 잡화, 가전제품은 물론 플루트와 명품 구두가 상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를 활용한 롯데월드 캐릭터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월드는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며 임직원은 물론 일반 손님들의 친환경 구매 활동을 독려했다. 임직원들은 일일 플리마켓 직원으로 봉사하며 판매 및 진행을 돕는 한편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직원을 ‘기부왕’으로 선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에도 참여해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향후에도 롯데월드는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나눔’과 ‘친환경’ 두 가치를 양 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테마파크 방문이 어려운 계층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며,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빨대 활용,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 및 판매,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등 ‘필(必)환경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