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광주】민선 8기 방세환 광주시장은 1일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오전 10시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가진 취임식 직후에는 현장점검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방 시장은 취임 직후 첫 일정으로 태전동 광남고등학교 앞 도로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 태전지구 교통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방 시장의 광주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 표현으로 보인다.
방 시장은 “광주시 대부분의 도로가 출‧퇴근 시간과 주말이면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그중 태전‧고산지구 주민들은 교통정체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광남고등학교 앞 도로개설 공사와 태전지구에서 성남~장호원 도로에 직접 연결하는 중대동 램프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태전지구의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어 “현재 광주시의 주요 교통체증은 국도 중심의 개발로 간선도로 기능 상실이 원인”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광주시 숙원사업인 국도 43‧45호선 우회도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순환도로 제4구간(오포~초월)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3년에는 광남고등학교 앞 도로개설공사, 세종~포천고속도로, 2024년에 성남~장호원 도로 중대동 램프개설공사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