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기자
이번 화단이 조성된 길명리 450-12번지 일대는 마을 초입으로 불법투기 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로 마을 미관을 저해돼 왔다. 기산리 공영주차장 인근지역은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하지 않아 쓰레기와 뒤섞여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일동면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힘을 모아 무단투기 상습지역 15개소에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구절초, 마리골드, 백일홍 등의 꽃을 심어 화단을 만들었다.
김남현 일동면장은 “쓰레기로 넘쳐나던 곳이 아름다운 화단으로 바뀐 것을 보면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일동면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