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야(瓦也) 연재>황포돛배 형상화한 ‘강천보’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2009년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남한강에 설치된 강천보는 한강의 명물이던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2011년 10월 일반에 공개됐다. 보 길이는 440m, 높이는 8m로 7개의 수문이 설치돼 있으며, 보의 좌안에는 소수력발전소가 설치돼 있다.



▲강천보.


강천보는 한강문화관, 강천섬 수변공원과 함께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 여주시 강천면과 단현동을 연결하고, 여주시 일대 농업용수와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한 보(洑)다.


이곳에는 한강통합운영센터가 있어 남한강의 강천보·여주보·이포보를 관리한다. 강천보의 좌측 광장에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한강문화관이 있어 한강의 수로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39m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특히 물빛누리로 이름 지어진 보의 야간조명은 시간대별, 계절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한다.


또한 강천보는 남한강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인근에 신륵사관광지, 금은모래강변공원, 황포돛배나루터 등 볼거리가 있다.




▲한강문화관.


강 건너 강천면에 있는 종교법인 <대순진리회여주본부도량>이 언덕 위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는 증산교 교리인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믿는 종교단체다. 증산교 신도인 박한경(朴漢慶, 일명 牛堂)이 1968년 4월 경남 함안에서 올라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대순진리회를 세웠고, 증산교의 분파들 가운데 가장 조직성을 갖춘 종교단체다. 1969년 5월 광진구 중곡도장을 기공한 이래 교세가 급성장하자 1987년에 여주본부도장을 세웠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


이밖에 제주수련도장, 포천수도장, 금강산토성수련도장이 있다. 교육 사업으로 1992년 3월 경기도 포천시에 대진대학교를 개교한 이래 대진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 분당대진고등학교, 대진디자인고등학교, 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를 세웠다. 의료사업으로는 1998년 8월 분당제생병원을 개원한 이래 동두천제생병원과 고성제생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글-와야(瓦也) 정유순


현 양평문인협회 회원


현 에코저널 자문위원


전 전주지방환경청장


전 환경부 한강환경감시대장


홍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등 수상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5-21 08:13: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