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언 건축사, 양평군 경기도의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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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이경언(62) 예비후보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양평군 제1선거구 경기도의회 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경언 예비후보(사진)는 4일 오후 3시 30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나 망가진 이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이 있다”면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 등을 갖고 있는 건축전문 엔지니어로서 전문지식을 살려 양평군의 적정한 개발, 도시계획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양평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경언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양평은 물과 산이 잘 어울리지만, 너무 낙후돼 있다”며 “양평을 아름다운 전원도시,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완벽한 여건을 갖추고 있고, 근면·성실한 저에게 맡겨 달라”고 덧붙였다.


오늘 양평군의회 이혜원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경언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선교 의원(여주·양평), 양평 서종면 거주 의사를 밝힌 이완용 전 의원 등을 비롯해 김덕수 양평군수 예비후보 등 6·1 지방선거 양평 도의원·군의원 출마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선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지식이 풍부한 이경언 예비후보는 외부에 많이 알려진 인물”이라며 “약점이라고 한다면 양평에 생활하지 않았던 시기가 많았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이 4일 오후 3시 30분, 이경언 예비후의 경기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유럽 등 선진국에 가보면 강변 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이 잘돼있다. 양평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법으로 인해 이 모양이 됐다”며 “이경언 예비후보가 도의원으로 당선되면 (규제를 극복하는)그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정치는 가슴으로 해야 한다. 잔머리 굴리지 말고, 우리끼리 총질하지 하지 않는 페어플레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로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완영 전 의원은 이경언 예비후보 개소식에 꼭 와봐야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에 대해 “중국 제(濟)나라 재상이 한 동네에 민정시찰을 나갔더니 제사를 지내려고 잡으려는 소가 울어 ‘울고 있는 소를 풀어주고 계곡의 양을 잡으라’고 얘기했다”며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 ‘이 소는 나와 인연이 있고, 양은 인연이 없다’고 말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19대·20대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을 지낸 이완영 전 의원이 이경언 후보에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큰절을 올리도록 권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그만큼 인연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경언 예비후보는 건축공학 전문가로서 실력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와 인연이다. 저한테 신의를 얻을 정도로 신의와 열정이 대단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을 줘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래서 박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기도 했다”며 “지조와 신의는 저와 이경언 후보가 같다”고 말했다.


20대 대선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이세창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은 “이경언 후보는 맑고 참신한 후보로 김선교 의원과 호흡을 맞춰 누구나 부러워하는 떠오르는 양평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며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은 이경언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이희영 전 도의원, 박명숙 전 양평군의회 의장 등 4명 이상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이경언 예비후보는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건축사·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양평군 건축 전문위원과 대법원 건축감정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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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4 1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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