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미니당근‘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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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미니당근' 개발 추진 일반당근 크기 1/6 정도…생육기간 짧아 제주도농업기술원, 재배시험 본격 실시
  • 기사등록 2005-05-03 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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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당근에 비해 크기가 1/6 정도의 작고 향기가 나는 미니당근이 개발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연중 당근 생산체계 확립을 위해 생육기간이 120일 이상인 일반당근에 비해 짧은(70∼90일) 새로운 미니당근 '미뇽'(사진) 재배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미니당근은 크기 3∼16cm, 직경 1.5∼4.4cm, 무게 15∼50g, 원형·원통형으로 당근 주산지인 성산농협과 공동으로 외국에서 품종을 수집, 특성검정과 제주지역에 적합한 우수품종 선발시험 등 재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의 당근재배면적은 2,136ha(전국재배면적의 61% 점유)에서 9만여톤이 생산돼 생산액이 6백억원 정도에 이른다. 제주도의 채소생산액(3,200억원) 중에서 마늘(850억원) 다음의 2위 작물로 제주도 월동채소 가운데서도 비중이 높은 중요한 작목이다.


제주지역 당근 재배는 주로 여름에 파종해 겨울에 생산하는 월동작형으로 주생산시기는 12∼3월로 한정되고 있어 신선당근을 연중 출하 할 수 있는 재배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당근은 생뿌리 100g 속에 카로틴 7300㎎이 들어있고 비타민A 함량은 야채류 중에서도 뛰어나며 영양적 가치도 높다. 또한 비타민B·C도 풍부하여 최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생식 또는 착즙)량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당근은 수확이 늦어지면 심부 목질화로 생식에 부적합해 판매가 어려워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지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당근 재배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시험은 4∼5월에 파종해 6∼7월에 생산할 수 있는 작형과 품종을 검토하고 우수품종들을 올해 8월 하순부터 내년 여름까지 계속해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이 성공하면 생식용 당근의 소비 확대와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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