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양평군수 출마 후보자, 17만 자족도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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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박상규(59)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양평군수에 도전하면서 ‘인구 17만 자족도시 활성화’를 약속했다.




단월면주민자치위원장(2017년∼2020년), 양평군주민자치협의회장(2019년∼2020년)을 거쳐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규(사진) 양평군수 출마 예정자는 17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이같이 밝혔다.


학군 24기 소령으로 예편한 박상규 출마 예정자는 자신의 경쟁력을 참신성과 추진력, 업무능력 등으로 꼽으면서 “정동균 양평군수를 존경하지만, 사회단체장을 지내면서 통화 한번 하지 못했고, 차 한 잔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지자체장의 소통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상규 출마 예정자는 “양평군 발주 사업이 공정하지 않고 소규모 업체까지도 별도로 구분해서 나눠준다는 얘기가 있다”며 “양평은 그동안 지연, 학연, 혈연으로 발전보다는 기득권에 매몰됐고, 배려와 양보보다는 자신의 욕심 채우기에 급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편 가르기로 양평은 반으로 갈라졌고, 갈등과 반목으로 서로를 불신하기에 이르렀다”며 “이장 등을 통제 또는 간섭하려는 부분 바람직하지 않다. 자율성을 키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박상규 출마 예정자는 공약으로 ▲양평읍 5만 행정동시, 용문면 3만 관광힐링·교육 중심지 등 동·서부 균형발전 ▲국립교통재활병원 응급실 활용·용문면에 종합병원 유치 등 의료시설 확충 ▲양평 환경을 특성화한 일자리 창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획기적인 교육환경 조성 ▲공무원 인사의 공정성 확보 ▲양평공사 운영 정상화 ▲용문산도립공원·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재 활용 ▲예산편성의 선택과 집중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차별 없는 정책▲읍면별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반려견 종합 동물병원 유치 ▲면 단위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상규 출마 예정자는 “이제 권위주의를 갖고 있는 ‘꼰대 정치’는 물러나야 한다”며 “양평이 역동적이고 개혁적인 변화를 추구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10년, 20년 정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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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7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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