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광주·양평】광주시는 3일 남양주시, 여주시, 양평군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벤치마킹했다.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장점을 살려 공원·체육시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체육으로 고령화·코로나19 시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 벤치마킹은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증가와 더불어 쾌적한 환경의 새로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승호 광주시체육회장, 광주파크골프협회 이경숙 회장, 광주도시관리공사 박남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평군 파크골프장은 부지면적 4만790㎡, 총 81홀로 조성돼 있다. 지난 2019년 수도권 최초로 파크골프장 공인인증을 받았으며, 1일 평균 250명 ~ 300명의 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우수 체육시설이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 김문희 교육체육과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본 신동헌 광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전 세대 모두가 함께 쉽게 배우고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라며 “광주시에도 빠른 시일내 접근성이 우수한 위치에 쾌적한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시에서 운영 중인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은 부지면적 1만㎡, 18홀로 조성돼 있지만, 정식 규정보다 협소한 면적과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확장 및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벤치마킹을 통해 주요시설 견학 및 조성 경위 및 이용현황,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광주시에 적합한 시설 규모 등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