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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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울산시청 및 구·군청내에서 1회용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시는 자원절약 및 폐기물 발생억제에 솔선수범 하고자 '공공기관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미 작년부터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억제해 왔으나 사용의 편리함으로 현재까지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8월부터 사무실을 대상으로 1회용 종이컵 구입·보관·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 컵을 구입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90%이상 목표로 자기컵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세척의 번거로움과 위생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세척·소독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로 현재 시, 사업소 등 18개소에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를 대상으로 다회용 컵 수거시설, 잔여커피 배출방법, 세척·소독방법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오는 10월부터 종이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단계로 오는 11월부터 체육대회 등 각종행사시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1회용 종이컵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는 반드시 회수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기컵 갖기 등 직원들의 작은 실천운동하나가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 등 출연기관은 내년 7월부터 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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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6-2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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