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바텔연구소 인터내셔널 파트너십(International Partnership) 담당인 리처드 아담스 美바텔연구소 부사장 일행이 오는 4일 오전 11,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담스 부사장 일행은 선임단장 겸 신형원자로개발단장 정연호 박사, 하나로이용연구단장 김영진 박사 등 원자력연구소 주요인사와 환담한 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등 주요시설 견학을 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하는 아담스 부사장 일행의 이번 방한은 오는 6월로 예정된 바텔연구소 CEO의 동북아 R&D센터 한국 설립타당성 조사와 공동연구 파트너 탐색 등을 위한 방한에 앞서 사전답사 차원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 방한의 일환인 한국원자력연구소 방문은 바텔연구소가 핵처리 및 원자력 기술 연구 등 에너지 분야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앞으로 두 기관간 기술교류 및 R&D시너지 효과 창출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담스 부사장 일행은 한국원자력연구소외에도 과기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대덕R&D특구에 위치한 연구원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 주변 부지에 오는 2007년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흡입독성 합작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인 美바텔연구소는 국가안보, 보건, 생명 과학, 에너지 등에 정통한 종합연구소이자 미국 5대 정부출연연의 위탁관리를 맞고 있는 비영리 민간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