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급식소 ‘노로 바이러스‘ 감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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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급식소 '노로 바이러스' 감염주의보 전염 쉽고 빨라…손씻기 생활화 해야
  • 기사등록 2006-06-27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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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27일 최근 급식사고가 난 수도권 학교 일부 설사환자 중에게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 바이러스는 설사질환(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될 경우 구토·설사·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에 의해 전파되며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장실을 다녀온 뒤나 기저귀를 바꿔준 후, 또 음식 조리 전, 음식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닦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손씻기를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장마철에 대비, 수질관리자들에게 간이 상수도에 대한 철저한 염소소독을 당부하고 집단 급식소의 조리종사자들에게도 철저한 손씻기를 통한 2차감염 예방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급식사고와 관련, 관계부처와 3개 시·도와 협력해 중앙역학조사반(5개반)을 투입, 환자조사 등을 하고 있으며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등 중간결과를 오는 30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 26∼27일 이틀간 대형식자재 공급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우선 대형급식업체에서 운영하는 물류센터 31곳에 대해 1차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 물류센터에 농·수·축산물 등을 공급하는 전처리 업소와 식재료 업소에 대해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농림부,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점검사항은 △무허가, 무표시 제품 취급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취급여부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 제반 식품위생법령 위반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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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6-27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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