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창원시는 내달부터 전직원이 동참해 '1회용 종이컵 줄이기'를 실천, 환경사랑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자원의 절약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판단,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내달부터 사무실에서는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직원 '자기컵 갖기'운동을 전개해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억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자판기 종이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11월부터는 각종회의 및 행사 때 1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토록 하되 불가피하게 종이컵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폐컵을 회수해 재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실천운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면서" '1회용 종이컵 줄이기운동'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이행실태를 수시 점검해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