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그동안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대구광역시 위생매립장 확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대구시장과 주민대표는 주민지원사업 및 친환경적인 시설조성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 대구시는 주민지원사업과 매립장확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대구시는 친환경적인 매립장조성과 더불어 환경이미지 개선을 위해 방천리 이주부지 후적지의 8만여평에 자연친화적인 대단위 수목원과 여가 운동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지원사업으로 서재리 4개 아파트의 지역난방 열공급 사업·서재문화체육센타 건립·매년 16억원의 주민지원기금과 반입수수료의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주민복리증진, 육영사업, 마을환경개선사업에 사용키로 했으며 주민들은 매립장확장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구시 이재경 자원순환과장은 "이번에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올 10월에는 매립장 확장사업의 공사를 착공, 오는 2010년 1단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