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충청북도 음성군은 오는 30일까지 음성·진천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이 오는 2008년 12월말로 사용 종료됨에 따라 차기 쓰레기 종합처리시설 후보지를 공모한다.
후보지 조건은 ▲부지규모는 95,000㎡이상(2만8천여평)이 확보 가능한 지역 ▲진입로설치가 용이한 지역 ▲인가와 농경지가 적은 산간지역 내 자연계곡(골짜기) 형성지역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군은 쓰레기 종합처리시설이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면서도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지역이기주의, 님비현상 등 첨예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고 있는점은 감안, 해당지역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혜택 방안 모색은 물론 홍보 유인물을 제작 배부해 주민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주변지역등에 대해서는 주민지원기금 30억원을 비롯해 종량제봉투판매금액의 5%와 차기 쓰레기종합처리시설 운영비의 5%를 출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숙원사업비 60억원도 지원해 총 9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원방법 등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및 동법 시행령과 관련 조례에 의해 결정 할 계획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대표가 신청지역 전역(해당리) 및 신청부지 반경 2km 이내의 주변마을 주민등록세대 중 공고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세대주 70%이상의 동의서를 작성해 기간 내 문서로 응모하면 된다.
기타 사항이나 세부적인 문의는 음성군청 환경보호과 청소행정담당(043-871-3331∼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