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일 뚜 쾅 히엔 (Dr. Tu Quang Hien) 베트남 국립타이뉴엔 종합대학교 부총장과 당 킴 부이(Dr. Dang Kim Vui) 국립타이뉴엔 농림대학장의 예방을 받고 향후 한·베트남 간 농업분야 국제공동연구와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베트남 타이뉴엔대학교 부총장 일행의 방문은 작년 5월 체결된 농촌진흥청과 타이뉴엔농림대학간 '농업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 대한 협력확대 방안 논의와 우리농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손정수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을 설명하고 동남아 국가중 개방과 개혁의 파도속에 선도적 역할과 잠재력이 큰 베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작물, 원예, 농업유전자원 등 농업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중에서도 작물유전자원이 풍부하며 우리농업의 발전을 모델로 삼고자하는 나라로서 긴밀한 농업협력이 요구되는 나라다.
또한, 한-아세안 국가들과의 FTA 협상 진전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비해 향후 농업분야 교섭에 한국이 동남아국가들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를 갖는다.
예방자들은 농촌진흥청의 선진농업기술현황과 손 청장이 제시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농촌진흥청과의 농업기술협력, 전문가 파견, 공동연구개발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