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 기자
강릉 곶감은 겨울철 건조한 북서풍과 좋은 햇볕, 동해안 해풍으로 자연 그대로 건조해 하얀 분이 난 쫀득한 맛이 일품인 명품 곶감으로 예로부터 명성을 크게 얻었다.
올해 여름에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강릉감 생산량은 떨어졌지만, 곶감 가공 시기의 기상 여건은 좋아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강릉 곶감의 옛 명성 부활을 위해 1998년부터 곶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곶감 건조장 및 가공 저장시설을 보급하고 수분 35∼45%. 당도 55브릭스 이상의 품질기준을 설정한 표준매뉴얼을 개발했다. 강릉곶감 품질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포장재를 개선해 강릉 곶감은 신(新)사임당 곶감이라는 브랜드로 상품화돼 만나 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곶감은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이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